대구시, 세계 육상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기자브리핑 개최 '2026 성공 준비' 박차
작성일 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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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0여 개국 1만1천여 명 참가 예정… 대구, 세계 육상도시로 도약
오는 2026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4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가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1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90여 개국에서 선수와 가족 등 총 1만1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육상축제를 알리는 브리핑을 개최했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년 실내마스터즈대회에 이은 세 번째 세계육상대회 유치로 세계 육상도시 위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트랙·필드·로드 등 35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만 35세 이상이며, 참가비·항공료·숙박비 등을 선수들이 자부담하는 특징이 있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관광·문화축제를 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며 대구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 280억 원, 부가가치 73억 원, 고용유발 355명으로 예측된다.
또한 한국스포츠과학원 및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에서도 비용 대비 편익(B/C)이 1.14~4.5로 높게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는 2024년 1월 출범 후 조직을 3단계로 확대해 총 39명이 16개 분야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장 점검과 장비 교체(대구스타디움 트랙 전면 교체 등), 자문위원 및 경기전문가 채용 등을 마쳤다.
경기장 외에도 하프마라톤, 크로스컨트리, 로드경보 등 다양한 경기장 구성으로 대회를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 대비 재난안전 시스템도 구축 중이며 경기장별 무더위쉼터와 얼음물 제공, 구급차 상시 대기 등도 준비되고 있다.
숙박 8000실 확보, 공식 홈페이지 연계 예약시스템 구축, 무료 셔틀버스 운영, 해외 참가자 대상 대중교통카드 제공 등 참가자 맞춤형 편의대책도 추진된다.
마케팅 부문에서도 9개 기업으로부터 4억 8천만 원 규모 후원 확보, 향후 공식파트너 명칭 부여, 홍보부스 제공 등의 혜택을 통해 추가 협력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기간 중 프리마켓, 미니 치맥페스티벌, K-POP 및 전통공연 등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되며
자원봉사자는 총 800명 규모로 선발 중이며, 2011년 대회 경험자, 외국어 능통자 등을 포함해 통역 및 안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홍보 측면에서는 SNS 채널 5종과 해외 대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해외 선수단 1,200여 명의 참가의향서 접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대회 홍보대사로 황영조 마라톤 감독을 위촉해 국내 육상 동호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KOICA 및 계명대와 협력한 대학생 홍보단, 글로벌 서포터즈도 구성돼 온·오프라인 홍보가 병행된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참가자 확대와 국내 선수 발굴을 위해 대한육상연맹, 자매·우호도시, 해외공관 등과 협력하며 국제적 성공 개최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WMA(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실사단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 중이며 이들은 경기장 시설과 운영계획을 살펴보며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김정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는 세계 육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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