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서 개막, '1만 2천여 명' 열전 돌입
작성일 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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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김천 개최, 성화 밝혀 도민 화합과 도전의 불꽃 피워,
경북도 최대 체육 축제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통해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년 만에 김천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북 22개 시군에서 총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30개 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건 경쟁을 펼친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김천시립국악단과 국가무형문화재 ‘김천금릉빗내농악’의 합동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산불 피해 지역 위로 영상과 디제잉을 곁들인 선수단 입장 등 이색적인 연출이 더해졌다.
이어 개회식에서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은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언했고, 배낙호 김천시장은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경북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회를 통한 상생과 화합의 에너지가 산불 극복과 APEC 개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송언석 국회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어 대회기 게양, 선수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성화 점화는 김천 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 허미미 선수와 최민호 선수가 맡았으며, ‘다시 피어나다’와 ‘혁신으로 하나되는 미래’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쇼와 함께 성화가 점화되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후 800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으며 경북과 김천의 미래를 형상화한 장관을 연출했으며 식후 공연에는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의 사회로 트롯가수 장민호, 걸그룹 오마이걸, 가수 박지현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함께김천 홍보관’, ‘향토음식점’, ‘4차산업 체험관’ 등 다채로운 공간에서 관람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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