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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디자인수도’ 위상 강화 디자인·AI 융합기업 집중

작성일 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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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융합기업 생태계 조성·투자 연계 가속화… ‘디-테크 부산 IR 데모데이’ 성료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관광객 소비패턴 분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부산시가 ‘세계디자인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인공지능(AI) 융합기업 육성과 데이터 기반 관광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과 함께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한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 연계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벡스코에서 열린 ‘디-테크(D-Tech) 부산 '디자인 융합 투자유치(IR) 데모데이'’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자인 융합기업에 실전형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도권 주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 7명이 참여해 ▲심사 ▲1:1 밋업 ▲딥리뷰 등을 통해 14개 기업과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IR 자료 재구성, 피칭 멘토링, 기업 진단 컨설팅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 시는 처음으로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사업’과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자인 융합 창업기업 육성사업’은 3단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2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8월에는 11개 우수 기업을 최종 선정해 사업화와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서울대기술지주㈜와 ㈜디아트웍스 등 수도권 기업 2곳을 공유오피스에 유치해 지역 투자 기반 확충에도 기여했다.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은 디자인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 시장 선도형 모델 창출을 목표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워크숍을 진행해 9개 우수 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사업화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들 사업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기술-디자인-시장-투자’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디자인 기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정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30일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활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공동 구성한 ‘퍼레이드(PARADE)’ 팀은 ‘특급호텔 이용객 기반 부산 방문객 소비패턴 분석’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회원 정보와 카드사 결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해 관광객의 여행 경로, 체류 유형, 소비 패턴을 심층 분석한 결과, 특급호텔 투숙객이 해운대·기장 지역 소비를 견인하고, 체류 기간에 따라 소비 성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산시는 이러한 데이터를 지역 경제 분석과 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혁신 기업을 집중 지원해 부산이 디자인 기반 기술산업의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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