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하 기관장 부적절한 업무추진" 혈세낭비 논란
작성일 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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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 경북도의원, '과도한 출장' 및 '불필요한 연구용역 발주'로 인한 '혈세 낭비' 강력 질타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비효율적인 업무 추진 및 혈세 낭비에 대해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2월 경북도 간부 출신 퇴직공무원이 도 산하 공기업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명분 없는 출장 및 나눠 주기식 용역 발주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은 350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간부출신 퇴직공무원이 취임 후 132일 동안 근무일의 62%에 해당하는 외부 출장과 본인의 관심사가 반영된 과도한 여비 지출을 사적으로 유용했을 여지가 있다"며 비판했다.
특히 "해양문화관광팀 신설 등 불필요한 조직 확대와 관련해, 사장이 취임 후 3개월 내 발주한 용역 건수가 최근 2년간 발주한 용역의 200%에 달하며 주제가 같은 사업을 여러 개로 쪼개기 발주하는 등 불합리한 방식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의 모든 예산은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하며, 도민의 혈세로 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사업을 구상해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혈세가 일부 기관의 잘못된 운영으로 줄줄 새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은 투명한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경민 의원은 "경북도는 기관장 임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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