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6년 국비확보·미래산업 육성 총력전 “포스트 APEC으로 경북 대도약”
작성일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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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재건·신공항·영일만항·K-U시티 등 핵심사업 속도전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신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26년 중점 추진사업 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을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보고회는 ▲신공항 조기 추진 ▲영일만항 확충 ▲바이오·이차전지·수소 등 미래산업 육성 ▲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 도정 핵심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 APEC의 성공으로 경북의 저력을 확인했다”며 “포스트 APEC 사업과 신공항, 산불 피해지역의 혁신적 재창조를 통해 경북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경주 APEC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APEC 사업’을 새 성장축으로 삼고, ▲세계경주포럼 ▲APEC문화전당 조성 ▲AI·산업·평화·통일 관련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주뿐 아니라 도내 전 시군으로 발전의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산불 지원 특별법’을 활용해 청송·영덕 등 피해지역의 도시재생과 스마트 과원, 산림휴양시설 조성 등 치유·재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문화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민의 정서 회복을 위해 12일부터 12월 2일까지 안동·영양·청송·의성에서 ‘찾아가는 힐링 토크 콘서트-소복소복, 다시 한 걸음’을 열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 키워드인 ▲인공지능(AI) ▲K-컬처 ▲안전 ▲지방우대 재정기조에 부합하는 사업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년 K-U시티 프로젝트 워크숍’을 열고, 내년부터 K-U시티 인재양성사업과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RISE 체계와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침 개정안과 제도 개선 방향이 논의됐으며, 지역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주 생태계 조성 방안도 공유됐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청년의 꿈을 경북에서 키우다’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도·시군·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6년 국비 확보, 미래 신산업 육성, 지역 재생, 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마련하며 ‘경북형 대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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