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광복 80주년 기념·APEC 준비·'세계유산 네트워크 강화'
작성일 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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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 기념행사 성료·APEC TF 가동·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 확대
경주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기리고,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봉황대와 신라대종 앞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경축사, 만세삼창, 신라대종 타종, 헌화 등이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경주 3·1만세운동의 발상지인 봉황대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경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과 최부자댁 독립자금 지원 사례 전시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은 선열들이 지켜낸 자주와 평화, 협력의 가치를 후세에 전승하는 계기”라며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광복 정신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손님맞이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APEC 서비스 향상 TF’ 2차 회의에서는 숙소·음식·교통 분야를 집중 점검했다.
숙소 실태조사와 음식점 영업시간 연장, 안내책자 제작, 숙소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교통 부문에서는 셔틀버스 연계, 자율 차량 2부제, 자율주행차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다.
송호준 부시장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며 전 부서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경주가 운영 중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달 캐나다 본부를 방문해 10월 베트남 후에에서 열리는 제5차 아·태지역총회 준비를 협의했다.
신규 전략사업인 ‘뉴 어반 프로젝트(New Urban Project)’를 총회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2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유산도시 네트워크 강화와 APEC 개최를 통해 경주가 역사와 문화,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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