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민선8기 3주년 간담회 개최 “변화의 바람 타고 더 높은 도약” > 경북

영양군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오도창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과 언론인의 관심 덕분에 행복한 변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민선8기 4년 차에는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희망찬 영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재정 악화 속에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1455억 원을 확보하고, 예산 규모를 2018년 2823억 원에서 2025년 5,167억 원으로 약 2배 확충했다. 

풍력발전 기금은 2022년 20.3억 원에서 2025년 26억 원으로 늘리며 복지 재원도 확대했다.

또한, 양수발전소(2조 5천억 원 규모) 유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협의회 창립 및 청원문 제출을 통해 대선 공약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 분야에선 △홍고추 전국 최고가 수매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승격 건의 △농업인 보험료 지원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1953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14,274명 지원) △과수산업 육성(172억 원) △홈쇼핑 연계 판로 확보 등으로 농민 중심의 지원을 강화했다.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자작누리 산촌명품화 사업(50억 원) △에코촌 조성(120억 원) △삼지수변공원 환경 개선(33억 원) △경관림 조성(54억 원)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으로는 △노후 생활기반 개선(88억 원) △LH공공임대 및 전원마을 조성 △소방서 신설(13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65억 원) △LPG 배관망 보급(73.4억 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기초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도로망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군정 제1과제로 2021~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 5,309억 원 규모(도로 3609억 원, 방재 905억 원, 하천 795억 원)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도 31호선 선형개량(1,068억 원), 지방도 918·911호선 개량(499억 원), 군도·농어촌도로 정비(419억 원), 터널 개통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영양군은 민선8기 4년차 핵심 과제로 △산불 피해 복구 △소멸위기 대응 △농업 혁신 △관광 활성화 △교통망 개선 △주거환경 개선 △복지 강화 등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