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천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 '국회 한도액 승인'
작성일 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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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본격화… 총사업비 5,362억 원 중 국비 1608억 원 확보
대구시가 추진하는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5789억 원을 승인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하수로 인한 침수와 악취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 보전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 구간은 달성공원, 서문시장, 대명동 계명대학교 주변 등 도심 지역으로, 총사업비 5,362억 원 중 국비 1608억 원이 확보됐으며 이는 대구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BTL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추진하며, 완공 후 시설은 대구시에 귀속되며 이후 20년간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에서 민자사업 적격성(VfM 11.04%)을 확보하며, 비용 효율성과 사업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한도액 승인을 계기로 2024년 1월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가 이루어지며, 하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협상과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공사가 시작되며,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한도액 승인은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달서천 일대의 환경 개선뿐 아니라 시민 안전과 도시의 수질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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