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국비 1조 5183억 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작성일 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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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76억 원 증가, 신규사업 확보 1,024억 원 성과
포항시는 정부 예산안이 1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 5,18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76억 원(7.6%) 증가한 규모로, 신규사업 54건 1024억 원, 계속사업 164건 1조 4159억 원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사상 첫 감액예산안이 의결된 가운데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신규사업 확보액은 전년 대비 219억 원 늘어나며 지역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하관로 인프라 구축(71억 원)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18억 원) △No-Code 제조 기술 혁신생태계 구축(23억 원) △오일-가스 해저 분리시스템 실증 기술 개발(30억 원) △배터리·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지원(60억 원) △포항시 남부생활권 농촌협약(28억 원)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는 6,519억 원으로 △영일만횡단대교 건설(4,553억 원) △포항영일만항 해경부두 축조(77억 원) △국지도 20호선 효자~상원(동빈대교) 건설(121억 원) 등 38건이 포함됐다.
R&D 분야에서는 4798억 원이 확보돼 전년 대비 428억 원 증가했으며 △대형장비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53억 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116억 원) △글로컬 대학 30(포스텍)(272억 원)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56억 원) 등 미래산업을 견인할 71건이 반영됐다.
기타 분야에서는 3866억 원으로 △오천 항사댐 건설(84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129억 원) △호미곶항 정비(91억 원) △영일대지구 연안정비(7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김정재·이상휘 의원, 경북도 관계자, 시·도의원, 정치권 등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추경과 2026년 국비 확보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내년부터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돌입할 계획으로 SOC 분야를 포함해 500억 원 이상 예타 사업, 이차전지·바이오·수소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부 사업이 감액예산안 의결로 최종 반영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도 남았으며 △재선충병 방제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축조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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