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클라우드 계정 통합 연간 7억 원' 비용 절감
작성일 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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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계정 → 3개 광역계정으로 통합 효율적 클라우드 운영 기반 마련
경북도가 도 및 시군에서 운영 중인 17개 클라우드 계정을 3대의 광역계정으로 통합해 연간 약 7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북도와 시군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따라 대민서비스 정보시스템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해 과도한 클라우드 요금이 부담 됐으나 도와 시군이 각각 공통인프라를 별도로 구성하면서 공통인프라 요금이 과도하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 도와 시군의 클라우드 계정을 차례로 통합하며 효율화를 이뤘다.
이번 계정 통합으로 경북도 내 행정기관은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과 통합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2년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천군 호명읍에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 건립을 추진 중이며 해당 센터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및 22개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등 총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정보시스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경북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계정 통합으로 도내 행정기관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행정 효율성과 주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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