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국비 30억원 확보 > 메인뉴스

경주시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5년 국민체육센터(생활밀착형)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거주지 가까이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경주 지역은 현재까지 총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상태로,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지역 주민과 외동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경주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500㎡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 130억 원 등 총 1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2층에는 25m 길이의 6레인 수영장, 영유아풀,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3층에는 헬스장과 소규모 체육관, 사무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지역 주민의 체육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도 1차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