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시민중심 종합교통기관" 경영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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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81회 작성일 22-10-13본문
조직 및 인력 효율화, 경비 최소화 등을 통한 200억원 절감,
대중교통 서비스 플랫폼(MaaS) 도입으로 Door to Door 서비스 제공,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인한 물가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의 내외부 요인으로 도시철도를 포함한 대중교통체계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대구시청에서 공공교통 종합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고 1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구시의 대중교통 재정지원금이 지난해 4122억원에서 올해는 5253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1131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자는 2000년 145만명에서, 2020년 106만명으로 26.9%가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수송 분담률이 승용차 55%, 버스 17%, 택시 10%, 도시철도 8%로 도시철도 이용률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대중교통 이용자 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재정지원금의 지속적인 증가로 악화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개혁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교통공사는 시민 중심의 종합교통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해 지출은 조직개편을 통한 인건비 절감과 경상경비를 최대한 감소시키겠다고 했다.
특히 김기혁 사장은 예산 지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새는 비용이 없는지 직접 확인해 승객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door to door'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책 도입과 수입증대를 위해서 요금체계 개편 및 요금 부분의 국비지원, 무임손실 국비지원, 부대수익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효율화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국비지원 및 부대수익 증대에도 집중할 것이며 대구시의 재정지원금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 대구시 재정지원금('22년 예상) : 도시철도 2676억원, 버스 2577억원
조직분석용역(한국능률협회컨설팅) 발주로 조직개편을 통해 간부급 관리자를 10% 이상 감축하고, 유사기능 통합 및 지원부서 인력을 최소화하는 등 잉여인력 57명을 확보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3호선 운행관리요원의 용역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우선 1단계로 50%의 인력을 용역으로 전환해 5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계획이며 인력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108명은 1호선 하양연장선 소요인력 등에 투입해 필요인력을 해소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월배,안심차량기지 통합, 1호선 노후차량의 신차 구매 시 무인운전시스템 적용 등으로 발생되는 여유 인력확보 방안을 검토해 인사 제도는 성과 중심과 경영혁신에 대해서는 노동조합과 충분한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초 긴축예산 운영, 인력조직 효율화 등으로 200억원 정도를 절감할 계획이며 필수 경비를 제외한 비용 최소화, 조직 효율화 등을 통해 예산을 절약할 방침이다.
우선 인건비, 부품 구매 등 필수 경비를 제외한 에너지, 사무용 소모품, 행사, 교육 등에 투자되는 비용을 최소화하며 교대근무 중인 3급 간부직원 일부를 통상근무로 전환하고, 조직, 인력 효율화(조직인력 감축 57명, 3호선 운행관리원 51명 용역전환)를 통해 인건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도시철도 역 접근성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환승체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승객수요를 증대시키며 도시철도 역 중심의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 유관부서와 T/F팀을 구성해 'MaaS시스템'을 도입할계획이다.
MaaS 서비스는 도착지 최적경로 검색, 교통수단 이용, 환승할인 및 결제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서비스이며, 향후 본격 운영되면 대중교통이 더욱 활성화 하며 특히 버스노선을 개편해 DRT 시범도입등 "1단계 MaaS"를 도입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1, 2호선 역 중 편측출입구만 설치된 6개 역은 현재 공사중에 있으며, 나머지 5개 역은 연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5개 역의 출입구 설치비용 1300억원은 도시철도 건설 국비지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비용) 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코레일은 현재 무임수송손실에 대해 60%를 국비지원을 받고 있어 도시철도의 무임수송손실에 대해서도 60% 지원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광고, 임대 및 기술특허'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부대수익을 매년 5%씩 증대시키며 올해 부대수익은 148억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에는 155억원을 목표로 수익을 창출한다.
우선 지역의 숙원사업인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과 TF팀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며 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특혜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편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교통공사 초대 사장으로서 자수이정 숙감부정(子帥以正 孰敢不正)의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의 역할을 할 것이며, 30여년간 다져온 교통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발전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의 교통편리성 향상을 극대화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통연수원 운영은 대구시와 협의해 규정 검토를 통해 조직을 통합 운영하며 도시철도 건설본부와 통합해 신속히 업무공유팀을 구성해 화학적 조기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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