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공설시장 현대화' 중간보고회 개최 > 경북

“상인 의견 반영한 실효적 개선방안 모색”

경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인공설시장 현대화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노후화된 시장 시설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자인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3월 착수된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보고회 주요 내용은 ▲시설현대화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자인공설시장 현황 분석 ▲상인 및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시설 개선을 위한 기본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상인들의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구체적인 제안들이 제시됐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 ▲수도·전기·배수 등 노후 기반시설 개선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 ▲자인 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 개발 등 종합적인 현대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자인시장 관계자는 “상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현대화 사업을 통해 자인공설시장이 더욱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며, 자인공설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권 회복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