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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첨단산업 미래먹거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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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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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4일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신산업을 선점하고 첨단산업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은 경북도의 핵심 시책으로 그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 산업, 이차전지 혁신거버넌스 출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MOU 등 각종 국가정책사업을 다수 유치하고 이차전지 산업기반을 조성해 왔다.


특히, 포항에는 올해에만 7조 원대의 기업투자가 이어져 원료/소재/리사이클링의 대·중소기업 혁신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포항-이차전지가 선정되면서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더욱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첨단전략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인․허가 신속 처리 특례, 기반 시설 구축, 민원 처리, 펀드 조성, 세액공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어 경북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투자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은 포항을 기점으로 도내 각 지역의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투자유치 전략으로 상주(SK머티리얼즈), 김천(새빗켐), 구미(LG BCM) 등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은 선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및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양극재 100만 톤(2030년 전 세계 수요량 605만t의 16.5%를 차지)을 생산(연산)해 매출액 70조 원, 고용 창출 1.5만 명, 특화인력 7천여 명 양성 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을 꿈꾼다.


이를 위해 경북은 3대 전략 9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건실한 산업 생태계 확립하여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제 안보적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동시에 세계 주요국들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건실한 육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에 경북이 역할을 다하겠다. 경북의 강점에 기반한 전략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K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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