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합리적 계약원가심사 "예산 552억 원 절감" > 경북

경북도는 22일 지난해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출자·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등 1124건 1조 4312억 원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55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기초금액,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3.86%로, 분야별 절감액은 토목‧건축공사 465억 원, 용역 53억 원, 물품구매 8억 원, 통신‧기계‧소방공사 26억 원이며, 기관별 절감액은 시․군이 456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82.6%를 차지했고, 도는 82억 원이며, 출자‧출연기관이 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계약원가를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계약원가심사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 계약원가심사 담당 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하고 심사 실적 우수 시‧군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