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 성료" > 경북

경북 영양군이 주최한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K매운맛 영양고추 맛보러 오이소’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농·특산물 판매로 약 30억 원의 매출과 10억 원의 예약주문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TV광고와 신문보도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30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고추라는 단일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최초의 지자체 행사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불필요한 행사를 줄이고,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집중하는 등 내실 있는 구성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켰다.

행사 첫날,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현장감을 더하며 관람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으며 시민 참여 행사인 ‘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와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다채로운 사은품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농특산물 홍보 판매 부스에서는 영양군의 최고 품질 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특산물이 선보였으며, 정찰제와 가격 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한편 전시 홍보 부스에서는 영양생태홍보관, 음식디미방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K-매운맛을 즐기기 위해 방문해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잡았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준비로 서울광장을 다시 찾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