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농촌사랑연구회, '소멸위기 극복 이민자 유치' 전략 착수 > 경북

이민자 유치 정책 발굴 등 새로운 대안 모색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회장 김창현)는 출산율 저하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본격적인 정책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농촌사랑연구회는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집행부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자 유치 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초현황 분석 ▲이민자 유치 우수사례 조사 ▲신규 이민자 유치 정책 발굴 ▲이민청 신설에 따른 유치전략 모색 등 네 가지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구회는 올해 말까지 이민자 유치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유토론에서는 안동시의 지역특화비자 사업 적용 가능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이주 정책 마련, 이주민과 원주민 간 화합 및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연구회는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창현 농촌사랑연구회 회장은 “안동시는 최근 7년간 연평균 22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험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결혼·출산 장려 정책에서 벗어나 계절근로자,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고학력 근로자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안동에 영구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이민자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