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주 APEC 성공개최 결의안’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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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28본문
국회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당적으로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경주 전역이 국제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신라문화제와 지역 민박업계까지 힘을 보태며 개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결의안’이 재석 의원 260명 전원 찬성으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정상회의를 대한민국 국격 제고와 한반도 평화, 아시아·태평양 공동 성장의 계기로 규정하고, 정부·지자체·국민이 역량을 모아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상회의 비전인 ▲연결·혁신·번영 지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안정 천명 ▲K-컬처 확산 ▲지역 균형발전 연계 등의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경주 시민들과 함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회의 결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월정교·봉황대·쪽샘지구에서 제52회 신라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로, 실크로드페스타·힙합페스타·월드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라의 역사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도 국가적 행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협회 회원사 500여 곳은 APEC 기간 경주를 찾는 경찰기동대 3000명에게 기존 요금보다 15~20% 낮춘 가격으로 숙소 300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송 송출을 맡을 KBS 제작진과 현대자동차그룹 인력 등에도 150여 객실을 지원하며 최근 제기된 ‘숙박요금 폭등’ 보도에 대해서도 협회는 “회원사 상당수가 손해를 감수하며 지원하는 만큼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국회 결의안 채택, 신라문화제 개최, 민박협회 동참을 계기로 시민·정부·기업이 힘을 모아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행사의 성공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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