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형 문화·미디어·국제행사 유치, '지역 위상·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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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14본문
경북도가 대형 인프라 조성과 전국·국제행사 유치에 속도를 내며 지역 위상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는 14일 ‘경북 시청자미디어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43억 원, 시비 25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898㎡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 11월 완공이 목표다.
신축 청사는 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오천읍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로, 행정·미디어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해 주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경북도는 13일 2026년 8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과 ‘제4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약 7천여 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으로, 2024년 LCK 서머 결승전 성공 개최 경험, 숙박·교통 인프라, 관광 자원 등이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주시는 대관·숙박 지원, 대중교통 편의 제공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과 안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78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도 본격화됐다. 경북도는 14일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회의장·만찬장·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 공정률과 정상 숙소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경북도는 한복패션쇼, K-팝 공연, 멀티미디어 아트쇼 등 문화행사와 함께 대기업·강소기업 전시, 투자환경 설명회 등 경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숙박·음식 서비스 개선, 셔틀버스 운영, 응급 의료체계 구축 등 세부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와 e스포츠대회,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모두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안전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지역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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