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가족돌봄청년 지원 및 치매 안전망'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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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20본문
가족돌봄청년에 최대 50만 원 지원…치매극복 선도단체·약국도 대폭 확대
대구 수성구는 가족을 돌보느라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지원하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안전망도 대폭 강화한다.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은 장애, 고령, 질병 등의 사유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의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39세 가족돌봄청년 20명에게 가구당 50만 원의 가족돌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재원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을 통해 마련되며, 지원금은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자기 돌봄 비용 등 청년들의 실질적 생활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종합사회복지관과 가족센터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연계 등 지속적인 복지 연계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지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 청년 발굴과 고립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는 치매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8월 초까지 ▲치매극복 선도단체 4개소 ▲치매안심 가맹점 2개소 ▲치매안심 약국 34개소를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되는 선도단체는 ▲두산경로당 ▲행복드림복지센터 ▲큰사랑재가복지센터 ▲다온복지센터이며, 가맹점은 ▲범물슈퍼 ▲두산내과의원, 약국은 ▲초록숲약국 등 33개 약국이 포함된다.
이들은 치매 인식 개선과 환자 보호, 배회 치매환자 대응 등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수성구는 치매극복 선도단체 25개소, 치매안심도서관 4개소, 치매안심마을 4개소, 치매안심 약국 98개소를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촘촘한 지역 치매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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