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훈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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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11-24본문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 시 신속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대구시는 24일 호텔아젤리아에서 달성군보건소 및 10여 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 대규모 시나리오 개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생물테러에 이용되는 감염병은 잠복기로 인해 초기 감지가 어렵고, 피해 확산이 우려되므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은 해마다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최근 러·우 전쟁, 북한 미사일 위협 등 국내외적으로 언제든지 생물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이 상존하고 있어 올해 훈련을 재개하게 됐다.
훈련에는 대구시와 달성군보건소,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대구경찰청, 달성경찰서, 119특수대응단, 중앙119구조본부, 제2작전사령부, 보건환경연구원 등 10여 개 기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생물테러 감염병 교육강연, 생물테러 보호복 착탈의 시연 및 실습 ▲ 달성군 지역축제 내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 개발·토론 및 전문가 자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달성군 보건소가 주축이 돼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팀과 각 대응기관별 역할에 대한 시나리오 개발 훈련 형태로 실시됐으며 보건, 경찰, 소방, 군 등 유관기관 간 심도 있는 토론과 발표, 전문가 평가위원의 자문을 통해 유사시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완성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대응이 아주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과 감염병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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