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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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3-20본문
대구시가 물 위기 대응에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오는 22일 대구엑스코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오는 22일을 지정·선포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엑스코에서 유관 공공기관과 물기업,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기념식을 전면 취소, 올해는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념식에는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재경 대구경북환경보전협회장, 박노경 (사)자연보호 대구광역시협의회장, 이정곤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환경관련 단체,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학생(성화중학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물 관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 세리머니,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돼,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Accelerating Change(변화의 가속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를 담아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올해 UN에서 정한 주제는 ‘Accelerating Change(변화의 가속화)’이며, 국내 주제는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환경 변화의 가속화와 물관리 여건 변화에 대한 물 관리 방식에도 모든 주체가 함께하는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죽음의 강’이었던 금호강이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 수 있는 ‘생명의 강’이 되어 기적적으로 돌아온 대구 시민의 수질 개선에 대한 저력을 소개하고, “대구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태라는 뼈아픈 경험을 통해 수질 문제와 물의 안정성에 대한 중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기념식 이외에도 3월을 ‘세계 물의 날 홍보의 달’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8개 구‧군에서도 물 절약 캠페인, 하천·약수터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3월 말까지 실시해 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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