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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직 샐러던트 지원 공부하는 공직문화" 선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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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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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강화, 변화하는 행정환경 대응을 위해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전문강의 수강 지원으로 "공직 샐러던트 문화 조성"

대구시가 민선 8기 공직 혁신의 일환으로 ‘공직 샐러던트’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대구시는 소속 공무원에게 직무 자격증 취득과 전문 강의 수강을 지원해 “일 잘하는 조직, 역량 있는 조직, 공부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고 28일 밝혔다.

샐러던트(Saladent)란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를 합성한 신조어로 직장에 재직하면서 자기계발 또는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향후 인사에서 희망에 따라 해당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보직으로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마이스터 제도(업무 관련성 있는 학업 추진)’를 도입해, 공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업무에 필요한 직무 자격증 취득과 전문강의 수강을 지원하며, 이에 따르는 학원 수강료, 시험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직무 연관성이 없는 취·창업, 취미·여가 관련 교육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지원한도는 자격증 취득은 1인당 35만 원, 전문강의 수강은 25만 원이다.

사전 수요조사 결과 건축사, 토목시공기술사, 도시계획 기사 등 건축/토목 분야와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방재전문인력인증 등 소방/방재 분야, 빅데이터분석기사, 정보통신기사 등 IT/전산 분야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관련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사례로 2021년 송영재 주무관(시설6급, 45)이 건축사에 이어 건설VE전문가 자격증을 2년여 노력 끝에 취득해 화제가 됐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격증과 담당업무의 연결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구시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공직 샐러던트 지원을 통해 꾸준히 전문성을 연마하고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적극 발굴·전파하고, 공부하는 직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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