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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할랄식품 산업화 "대구식품(D-푸드) 수출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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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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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식품 시장개척을 위해 2028년까지 10개 사업에 50억 원 투입, 

제품개발 등 맞춤형 지원으로 대구식품 수출 2억 달러 달성 목표,


대구시는 세계 식품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는 할랄 식품시장을 오는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업체 수를 5개 사에서 50개 사로 수출액도 71.1백만 달러에서 200백만 달러로 늘려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0억 원이 투입되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자본과 기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 겪는 지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 비용을 매년 50백만 원 지원한다.


세계 할랄 식품시장 규모는 2021년 1조 9천억 달러로 세계 식품시장의 26%를 차지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세계 식품시장이 연평균 2∼3% 성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할랄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무슬림 인구의 증가 때문으로 2022년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인구의 24.7%인 19억 6,132만 명이고 무슬림의 평균 출산율은 세계 평균 출산율 2.4명보다 높은 2.9명으로 2060년에는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식품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로 전체 수출액의 55.3%인 39.3백만 달러이고, 이중 동남아 수출액은 10.5백만 달러로 대부분 비할랄 제품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무슬림 국가별 맞춤형 할랄식품 개발 할랄식품 시장동향 및 정보제공, 구매력 높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박람회인 미하스(MIHAS)에 D-푸드 홍보를 위한 대구 공동관 참가 등 4개 사업에 730백만 원을 투입한다.


현재 71.1백만 달러인 대구식품 수출액을 ’2028년까지 200백만 달러로 181% 성장시키고 대구 식품산업 구조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미 할랄 인증 획득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구도 식품산업 구조를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대전환해 동남아와 중동 등 세계 할랄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이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리적 접근성이 양호하고 K-팝의 폭발적 관심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할랄 시장 개척에 우선 나서고 향후에는 중동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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