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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독사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 생활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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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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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중년(만 40~49세) 1인 가구와 2023년도 실태조사 미조사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한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72,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및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대구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고독사 및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애주기별, 연령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조사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중년 1인 가구와 지난해 실태조사를 받지 못한 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고독사 위험자 판단 도구를 활용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즐거운생활지원단(이하 즐생단)이 주축이 되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대면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토크대구를 통한 온라인 조사가 병행된다.


특히 즐생단은 대구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영남이공대학교의 협업으로 발족된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지원 및 위험군 상시 실태조사를 위해 활동하는 인적 안전망이다. 


즐생단은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로 선발된 노인일자리 참여자 52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42개 읍면동과 23개 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고독사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고독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발굴된 위험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대구시가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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