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추락 집중 단속 중간 결과' 발표 > 대구

215개 현장 단속, 안전관리 불량 38개 현장 사법처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6월 부터 실시한 건설현장 추락사망사고 예방 집중 단속 결과(중간)를 발표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6. 21일 부터 8. 20일 까지 대구·경북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사망사고 예방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약 한 달여간의 집중 단속기간 동안 대구·경북의 215개 건설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했으며, 총 46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이 중 안전관리가 불량한 38개 현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집중 단속기간에는 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등 추락안전시설 설치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작업발판 미설치(7개소, 3.3%), 안전난간 미설치(36개소, 16.7%) 등의 위반사례가 나타났다.

또한 단속을 통해 적발된 안전관리 불량현장 38개소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감축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현장에서는 안전보다 공사기간 단축을 우선시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집중 단속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건설현장 추락사고 근절의지를 확산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