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공공예술창작촌의 원룸 3개소 앵커시설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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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8-05본문
대구 수성구는 들안길 일대에 조성 중인 공공예술창작촌의 원룸 3개소를 앵커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5일 밝혔다.
수성구는 현재 공공예술창작촌 내 건축물 6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축물 기본설계를 이달 착수했다.
이 중 원룸 3개소는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주거지역 개발의 대안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연내 설계 완료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예술창작촌은 지난달 완료한 콘텐츠 개발용역에서 ‘창의적인 생각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봄이 온 들안예술마을’이란 주제로, 공예미술 중심의 특성화된 시설로 제안됐으며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이번 앵커시설 설계에는 수성구 총괄건축가인 신창훈 소장(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중견 건축사들이 프로젝트 목적에 공감해 동참했다. 이 앵커시설은 수성구만의 유일성과 건축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앵커시설 설계와 함께 들안길 일대에서 운영 중인 공방과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 현황을 새롭게 파악하며 민간 예술시설과 네트워킹하고 홍보와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벨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작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앵커시설은 들안예술마을의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써 설계가 잘 진행되도록 건축가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공공예술촌을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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