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역 후보 부적격자" 발표 > 대구

대구시민단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현역 단체장, 지방의원중 후보 부적격자를 발표한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는 19일 소속 9개 단체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부적격 후보를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적격 후보 선정은 의정활동 미흡, 각종 비위, 부동산 투기 의혹, 자질 논란(일탈) 기준을 적용했다.

이중 의정활동의 경우 대구시의원은 시정질문, 5분발언, 조례대표발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위 20%를 부적격 후보로 선정했으며, 기초의원은 임기 동안 기초단체장 등을 상대로 본회의에서 구/군정질문(대면)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을 부적격 후보로 선정했다.

한편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11개 단체는 1차로 현역 중 부적격자를 발표하고, 이후 1차에 빠졌거나 예비후보자 중 부적격자가 있으면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단체장과 각 정당의 지방선거 공약을 향후 검증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부적격 기준은 각종 비위와 일탈로 지난 4년에 대한 시민들의 최소 평가 기준이며 시민단체의 기준에서 부적격자는 70여 명 정도이며 각 정당은 공천 시 부적격자 명단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참 일꾼을 공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