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상수원수 수질검사" 항목 확대 > 지역/사회

대구시는 세계적인 물관리 인증도시로서 수돗물과 상수원수의 수질검사 항목을 각각 325개와 315개로 확대해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개 항목보다 약 2배, 법정 ‘먹는 물 수질기준’ 60개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준이며, 올해 추가된 항목은 잔류의약, 잔류농약, 산업용 물질, 깔다구유충 등이다.

수질검사 강화와 더불어 수질연구소는 지난해 깔다구 유충의 정밀 판정을 위해 광학현미경과 수돗물의 냄새물질 분석을 위한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구입했다.

이어, 올해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프를 구입해 미규제 오염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을 철저히 분석 감시하고 대비할 예정이다.

김경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수질검사 장비 확충으로 상수원수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엄격한 수질검사와 철저한 수질관리로 새로 편입된 대구 군위군의 시민들까지 청라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