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제강점기 대구안내 자료" 국문번역문 공개 > 지역/사회

대구시는 26일 일제강점기에 대구의 중요한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대구안내’ 시리즈 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의 번역문이 대구시청 누리집에 공개됐다고 밝혔다.

‘대구안내’는 일본인들이 대구를 소개하기 위해 발간된 책으로, 1905년부터 1930년대까지 총 5번 발간됐으며 당시 대구의 지리, 일본인 거류민 상황, 명승고적, 교통, 그리고 일본인 점포의 광고 등을 담고 있다.

1905년판에서는 한국 화폐가 사용됐지만, 1918년판에서는 일본 화폐가 통용됐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일제강점기 대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대구와 관련된 고서들을 번역하고 정리해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대구시 누리집의 대구사료총서에서 열람 가능하며 PDF 파일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