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 "증강현실(AR) 서비스 시연회" 성료 > 지역/사회

5억 원 예산 들여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기존 황룡사(중문, 남회랑) 증강현실 콘텐츠와 연계해 내년도 상반기 서비스 예정

경주시는 경주 황룡사지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 사전 시연회를 성황리에 종료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부터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황룡사 9층 목탑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을 추진했다.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방문객들은 경주 황룡사지에서 디지털 패드를 이용해 1:1 실물 크기로 현장에서 사실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증강현실(AR) 체험 중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의 5층과 9층 내부 창문으로 이동해 신라시대 왕경 4계절과 주·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영상 인터랙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프로젝트는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지역 방문객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국민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증강 현실 콘텐츠 개발은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국민의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공사로 인해 잠정 중단된 중문과 남회랑 증강현실(AR) 서비스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9층 목탑과 함께 내년도 상반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