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3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료 > 지역/사회

울진군은 지난 9월 11~12일 울진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등 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 경북도파크골프협회와 울진군체육회·울진군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규모로는 첫 개최다. 

남녀 개인전·시니어부·단체전 등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경기도파크골프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경남도가 준우승, 경북도가 3위에 올랐다.

특히 초등부(삼향초)와 대학부(한국방송통신대)도 함께 참여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형 생활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3그룹 단체전은 SBS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며, 울진파크골프장은 동해안 청정 자연환경 속 최고 수준 코스로서 대외적 인지도를 높였다.

울진군은 대회 운영 과정에서 경기장 간 거리가 먼 점을 고려해 카트 운행 지원 등 세심한 배려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울진을 방문, 숙박·음식·유통업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지역 화합은 물론 울진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였다”며 “오는 11월 열릴 2025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스포츠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