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대구지방국세청장 한경선 취임 "공식업무 시작" > 지역/사회

한경선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사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대구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취임사에서 다섯 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했으며 먼저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성실납세 지원과 납세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실현하고,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세정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과학세정'을 통해 편리한 국세행정을 구현하겠으며 AI 기반 세무상담과 지능형 홈택스 활용을 지원하고, 납세자와 직원 모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경선 청장은 "공감 소통을 통해 '일할 맛 나는 대구청'을 만들겠다"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젊은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으며 청렴한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청렴실천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청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활기 넘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