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 통합연계 실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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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3-24본문
경북도는 17일부터 24일까지 김천시 자산동과 율곡동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피엘지, ㈜에코브 등과 함께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통합연계 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도심 물류 혁신을 목표로, 주차장 내 물류센터 기능을 접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택배 배송 모델을 시험하는 내용이다.
김천시는 지난 2021년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공영 주차장에 생활물류거점 기능을 복합한 ‘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를 구축하고, 3륜형 화물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법상 지위 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과 안전기준을 마련해왔다.
이번 실증에서는 김천 시내 공영 주차장(자산동)을 거점으로, 택배 트럭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로 물품을 옮겨 단독주택, 빌라, 전통시장 등 다양한 지역으로 최종 배송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실증은 지역 주민들이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사용해 도심 내 골목길과 이면 도로를 통해 원도심 구역에 물품을 배송한 국내 최초의 시도였으며 새로운 형태의 도심 물류 말단 배송 체계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검증했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을 통해 얻은 데이터, 영상, GPS 정보를 바탕으로 물류 효율성과 배송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며 향후 물류 특구 사업의 임시 허가 전환 및 규제 법령 정비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실증을 토대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물류 모델을 정립하며, 국토부와 행안부의 주차장법 및 자전거법 개정을 통해 물류 특구 모델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영 경상북도 디지털메타버스과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물류 특구가 임시 허가 단계로 나아가도록 중앙부처와 협력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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