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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해 살림 2조시대" 매년 최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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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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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첫해 예산 대비 6785억 늘어 가파른 증가세,

국비 늘어난 만큼, 지방교부세 확보로 시 부담금 줄여,


경주시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와 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방 재정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민선7기 첫 해 1조 4215억 원으로 살림살이를 시작해 올해 최종예산이 2조 1000억 원으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최종예산이 5년 만에 60%가 넘는 예산 6785억 원이 늘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 간 7239억 원 증가한 것과 비슷한 수치로 지난 5년간 얼마나 큰 성과가 있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국·도비도 매년 증가했는데 △2018년 국·도비 5193억원(국비 4491억원 도비 702억원)을 확보한 이후 △2019년 6248억원 △2020년 7438억원 △2021년 8037억원 △2022년도 8730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해 오다가 △2023년엔 국·도비로 무려 1조 103억원(국비 8321억원 도비 178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년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이 같은 성장세는 정부의 공모선정 방식 변화에 발맞춰 신규 사업 에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해 부서 간 연계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 덕분에 가능했다.


올해만 64건의 공모 선정과 사업비 5035억원 확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는데, 이는 2018년 공목사업 7건 선정, 사업비 550억 원 확보 대비, 무려 10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한편 경주시는 국·도비 확보에 따른 예산 증가로 시 부담금 또한 늘어난 만큼, 지방교부세 확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시키는데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실제로 경주시의 지방교부세 추이를 살펴봐도 지난 2018년 3770억 원 수준에서 올해 748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해 올해 지방세(시세) 수입이 2380억 원 수준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지방교부세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7·8기를 열심히 달려온 만큼 그간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과물로 나타난 점에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더 큰 책임감으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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