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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국회의원 “불어오는 전기·수소차 바람,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 회사들에 대한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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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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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는 부품 생산 계획조차 없고, 사업화 단계 업체 56.6%가 초기 수준


최근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5년부터 모든 내연기관 생산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자동차 생태계도 배터리·통신기기 등 부품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부품 회사들의 대응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류성걸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동구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156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제조업내 생산액 비중이 대구(19%), 대구,경북(11.4%)를 차지하는 지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전기·수소차 부품 전환이 사업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26.3%는 아직 전기·수소차 관련 부품 생산과 계획도 없으며, 전기·수소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56.6%도 사업화 초기단계(관심단계, 기술개발계획단계)에 머물렀다.


특히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경량화 부품’의 경우 75%가 사업화 초기단계(관심단계, 기술개발 계획)에 있고, 양산 및 사업화 비율은 10.7%에 불과하여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전기·수소차 분야 진출 애로사항은 투자 및 개발 자금 부족(23.2%),와 기술 및 전문 인력 부족(18.8%)이 가장 높았으며, 전기·수소차 분야 필요 정보로는 기술/제품시장 동향(28.5%), 소재/부품 관련 정보(21.7%)가 가장 높았다.


한편 류성걸 의원은 "지역 제조업내 생산액 비중이 높은 내연차 부품기업들이 3년 앞으로 다가온 전기·수소차 시대에 맞춰 빠르게 미래차 부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대구본부도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세밀한 실태조사와 전기·수소차에 대한 정보 제공기능을 강화해 자동차 생태계 전환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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