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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폭염 속 어르신·복합위기가구 맞춤 지원 '현장 중심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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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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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공원서 1,300명 어르신 대상 폭염 대응 캠페인 전개


정신건강·학대 등 고난도 위기가구 지원 위해 전문가 자문단 운영 돌입


대구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복지 대응에 나섰다.


시는 5일 오전, 두류공원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에게 생수, 부채, 캔커피, 물티슈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제공하고, 폭염대응 수칙을 안내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어르신 대상 돌봄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은 건강·식사·정서·이동지원 등 희망 서비스를 스티커로 직접 표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말복을 맞아 (사)사랑해밥차는 삼계탕을 제공했고, 대구시와 구·군, 재가노인복지협회 등은 시원한 보양식과 휴식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시니어클럽, iM뱅크, 농협은행, 재난기동대, 상수도사업본부 등 민간·공공기관도 여름나기 물품 후원에 동참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이 특히 우려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수요조사 결과는 향후 통합돌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복합 위기 상황은 단일 행정기관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복합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통합사례관리 자문단’ 운영을 시작했다. 


정신건강, 학대, 중독, 채무, 지역복지 등 5개 분야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구·군 사례관리 회의에 참여해 고난도 위기가구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현장 실무자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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